골목길에 꽃도 심고 지원금도 받자
전승원
press21c@localsegye.co.kr | 2015-03-06 16:04:40
동대문구, 꽃·나무심기 주민제안사업 참여자 모집
▲ 동대문구가 봄 맞이 녹화활동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엄마와 어린아이가 조성된 화단에 꽃을 심고 있다. © 로컬세계 |
[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주민들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 동대문구가 나섰다.
구는 서울시의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과 관련해 오는 18일까지 ‘2015년 꽃·나무 심기 주민제안사업’에 참여할 주민 및 단체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생활 주변의 골목길을 비롯해 아파트, 상가, 학교 등 동대문구 곳곳을 꽃과 나무로 가꾸고자 하는 10인 이상의 주민이나 단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녹화활동에 필요한 꽃, 나무, 비료 등을 지원하는 녹화재료 지원 분야와 시설비, 활동비 등을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 분야의 두 가지다. 녹화재료 지원 분야는 개소당 최대 200만원, 보조금 분야는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보조금 분야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업비의 20% 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해야 하며 자부담 비율이 높은 사업이 우선 지원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꽃과 나무가 가득해 활기찬 생동감이 느껴지는 마을을 조성하는 일에 동대문구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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