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소나무재선충병 사전 차단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7-01-10 15:57:40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강원 강릉시는 전국에서 가장 울창한 소나무숲과 야생화 군락을 자랑하는 구정면 구정리 강릉솔향수목원 일대 산림 54ha에 대해 오는 2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2015년말부터 매년 매개충 활동중단시기인 11월부터 이듬해 3월말까지 방제사업을 실시해 왔다.
특히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선적으로 올림픽 빙상경기장 주변과 송정동 해안가 일대, 문화재·관광지 일원인 경포대, 오죽헌 일대 총 300ha의 산림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예방나무주사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방제구역 일대에 대하여 솔잎 채취를 금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 및 방제활동을 강화하여 강릉을 대표하는 금강소나무림을 보호·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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