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거리 청소 중 쓰러진 어르신 발견…신속 조치로 구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8-07 16:36:31

환경관리원 2명, 새벽 거리에서 고령자 구조…“당연한 일 했을 뿐” 환경관리원이 쓰러진 어르신 생명구해.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는 7일 새벽 거리 청소 업무를 수행하던 환경관리원 2명이 보도에 쓰러져 있던 고령의 어르신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112와 119에 신고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환경관리원 김구 씨와 구환용 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부산 남구 용소로5 인근에서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즉시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시행했으며, 이후 호흡이 안정된 어르신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환경관리원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근무하겠다”고 전했다.

오은택 구청장은 “새벽 시간 본연의 업무 외에도 적극적인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두 환경관리인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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