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창우동 H2 부지 개발 재개… 규제 혁신으로 원도심 활력 되살린다”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 2026-01-23 16:10:58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22일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신장2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환경평가 등급 규제로 중단됐던 창우동 H2 부지 개발사업을 그린벨트 해제 지침 개정을 통해 본격 재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H2 부지는 창우동 108번지 일원 약 16만2천㎡ 규모로, 현재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 시장은 “과거 규제 강화로 사업이 무산될 위기였지만, 수질오염원 관리 대책을 수립할 경우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하도록 지침이 개정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며 “올해 3월 기본구상안을 확정하고 2030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신장2동과 하남시 발전의 중심축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하남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하남교육지원청 분리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하남종합복지타운 내 임시 사무실을 확보하는 등 개청을 위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원도심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낸다. 신장시장 주변 410m 구간 전선 지중화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전봇대가 철거될 예정이며, 남한고에서 동부초등학교로 이어지는 2단계 구간 역시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원도심의 안전과 도시 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 8억5000만원을 투입해 조성한 2.7km 길이의 검단산 둘레길을 언급하며, 미비한 구간을 보완해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 행정도 이어지고 있다. 은방울공원 화장실은 주민 요청을 반영해 남녀 출입구를 분리하는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스마트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타 도서관 대여 도서를 수동 반납함으로 반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도 검토 중이다.
이날 질의응답에서는 남한중학교 학생이 지역사회를 위한 학생 주도 프로젝트와 나눔 활동 지원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하남의 미래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관련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감북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 시장은 감북동을 ‘하남시의 관문’으로 규정하며 교통·생활 인프라 개선 구상을 제시했다. 동남로 연결도로가 2027년 착공해 2030년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시는 약 156억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중로 3-500 가무나리 2구간을 동남로 준공 시점에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 이후 발생한 교통 불편과 관련해서는 “도로 체계 개선이 필요한 숙제”라며 한국도로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공급과 관련해서는 “광암동은 올해 하반기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심박골 마을은 단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이와 함께 아랫배다리 인근 노후 보도블록을 2026년 3월까지 교체하고, 광암동 새마을 마을 정류소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거쳐 인도를 설치하는 등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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