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난 해법 현장 점검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1-23 15:33:59

지방도 하부 전력망 구축…전력 문제 ‘마지막 퍼즐’ 완성
기업인·도의원, 경기도 지원에 감사와 협력 다짐
클러스터 77% 공정률…인허가·인프라·인력 패키지 지원 지속
경기도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현장을 찾아 “경기도가 클러스터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반산업단지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SK하이닉스 관계자, 협력사 대표 등과 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이상식 국회의원, 황준기 용인특례시 부시장, SK하이닉스·SK에코플랜트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김 지사가 전날 발표한 전력 문제 해결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경기도는 신설 지방도 318호선 27㎞ 구간 하부에 전력망을 구축하는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협력체계’를 한전과 협약(MOU)으로 확정, 클러스터 부족 전력 3GW를 확보했다.

김 지사는 “이번 방안으로 용인 일반산단 전력 문제 해결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며 “앞으로 용수와 전력 문제를 포함한 모든 현안을 경기도가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입주 기업인들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케이씨텍 권원택 사장은 “용인 클러스터는 모든 반도체인들의 꿈이었다.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임영진 저스템 대표와 이종림 에스앤에스텍 사장, 이준우 오로스테크놀로지 대표도 전력 공급 대책과 클러스터 추진에 고마움을 표했다.

기업인들과 도의원들은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남종섭·전자영 도의원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차질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간담회 후 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질의응답에서 그는 “전력 지중화와 용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국제 경쟁력 확보와 클러스터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100과 재생에너지 문제에 대해서도 경기도가 선제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 415만㎡ 규모로 2021년 3월 착공, 2027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77.4%이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이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인허가·인프라·인력·생태계 등 투자 핵심 요소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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