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희 인천 서구의원, “서구 통합돌봄, 주민이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11-21 15:32:35
– 주민 참여 기반의 지역주도형 통합돌봄 강조
– “행정 중심이 아닌 주민 참여 구조를 조례에 반영할 것”
인천시 서구의회 제공
– “행정 중심이 아닌 주민 참여 구조를 조례에 반영할 것”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고선희 인천시 서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은 지난 20일 건지골상상플러스365에서 열린 ‘서구지역 통합돌봄 설명회-지역사회 통합돌봄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주최: 희망을만드는마을사람들·서구민중의집)에 참석해 서구 통합돌봄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
21일 의회에 따르면 이날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한국의료복지사회협동조합연합회 회장)가 발제를 맡아, 정부 주도의 통합돌봄 체계가 가진 한계와 지역사회 중심 모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임 교수는 “서울 은평구, 경기도 부천시, 광주 서구처럼 통합돌봄 전담 부서를 설치한 좋은 사례도 있지만, 부처 간 칸막이와 예산·권한의 제약으로 실질적인 통합이 어렵다”며, “독일, 일본, 네델란드처럼 행정이 중심이 아닌 지역 주민과 마을공동체가 서비스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자신이 대표 발의해 의결을 앞둔 「인천시 서구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소개하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제안들을 조례 개정 과정에 적극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주민·마을공동체·의료·요양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만드는 모델을 위해 간담회 등 현장 의견수렴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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