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영등포구, 도심서 열리는 '조롱박·수세미 축제'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7-11-01 15:11:35

오는 11일 대림어린이공원에서 ‘제7회 한울타리 조롱박·수세미마을 축제’ 개최
조롱박 공예, 수세미효소 시음, 공연, 먹거리 등 마을장터와 연계 확대 운영

▲영등포구청 제공.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11일 오전 대림어린이공원에서 ‘제7회 한울타리 조롱박·수세미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조롱박·수세미마을 축제’ 는 2011년부터 매년 가을, 주렁주렁 무르익은 조롱박과 수세미를 배경으로 개최된 대림1동의 대표 축제다.

조롱박과 수세미는 다른 물체를 감으며 자라는 덩굴성 식물로 주민들도 이처럼 서로 경계를 없애고 화합하자는 의미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마을장터와 연계해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중국 동포들이 많은 대림1동의 특성상 이웃 간 소통단절로 인한 갈등을 안타까워 한 마을만들기사업단 및 주민들의 주최로 기획됐다.

축제에서는 ▲조롱박 공예체험 ▲수세미효소 시음 ▲초청가수 공연 ▲주민 노래자랑 ▲어린이 글짓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추억의 장터음식과 간식을 판매하는 먹거리마당 ▲다재다능한 주민들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이루어진 볼거리마당 ▲수제 생활용품, 중고물품 등 살거리들이 즐비한 프리마켓 ▲대사증후군 검진 및 각종 구정홍보마당으로 구성돼 사고팔고 즐기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림1동 주민센터(2670-139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축제를 통해 얻는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에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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