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대한민국어울림축전' 열어

남성업 기자

hq11@naver.com | 2018-09-18 14:57:05


[로컬세계 남성업 기자]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그리고 지역사회가 문화예술 활동으로 하나되고 서로 다름을 이해하며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장애공감 문화의 장이 벌어진다.


교육부는 인천광역시교육청과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4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식 개선과 통합교육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면서 ‘모두가 행복한 문화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약 15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6개의 전시관과 120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다채로운 경험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행사장 1층 헤드하우스에 마련된 특별전시관에서는 ‘UD로 만드는 존중, 평등, 자유’를 주제로 한 유니버설 디자인보편적설계, UD) 전시회가 펼쳐져 시각장애인도 읽을 수 있는 시계 등 생활 친화적 UD를 체험할 수 있다.

또 김중만 작가와 함께하는 장애인 인권 사진전에서는 모두가 행복한 교육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상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사진이 스웨덴 마르쿠스마르세틱 작가 및 학생 작품과 공동으로 전시된다.


이밖에 ▲특수교육 홍보 및 교류 프로그램 ▲장애학생이 패럴림픽 종목을 직접 체험해보는 뉴스포츠 관련 체험 ▲일반학교 비장애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과학 체험과 장애인식 개선 활동 등을 전시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축전의 개막식 무대에는 어울림합창단으로서 장애학생으로 구성된 라온합창단의 순수하고 꾸밈없는 목소리와 인천예술고등학교 합창단의 풍성한 화음을 함께 모아 진한 감동의 하모니를 청충들에게 선사한다.

 

12개 팀이 펼치는 합창경연대회는 아름다운 무대를 통해 장애는 ‘차이’일 뿐 삶의 장애물이 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던지기도 한다.

또 인문학 콘서트를 열어 ‘사람 & 공감’이라는 주제로 소설가 손아람과 아티스트 김아타의 강연과 함께 음악공연을 펼쳐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초청공연과 다양한 음악 공연이 이벤트관 무대에서 진행돼 음악과 감동이 풍성한 어울림 축전이 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은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http://대한민국어울림축전.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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