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전통시장과 손잡고 장수누리터 확대 운영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1-29 14:55:59
시장 네트워크 활용해 어르신 통합건강돌봄 체계 구축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 서구가 전통시장과 협력해 어르신 건강돌봄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지난 28일 서구 전통시장 상인회와 ‘장수누리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건강돌봄 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서구보건소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 통합건강돌봄 사업인 ‘장수누리터’를 확대 시행하는 과정에서, 전통시장이 가진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강취약계층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구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통시장 방문객과 상인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건강취약계층을 발굴해 보건소에 연계하고, 독거노인 등 사회적 고립 가구에서 건강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시장 내 홍보 현수막 게시와 리플릿 비치, 상인회원 대상 ‘건강돌봄 장수헬퍼’ 위촉 및 활동 지원에도 협력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내에 ‘찾아가는 장수누리터 건강상담소’와 건강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어르신 대상 ‘장수누리학교’ 등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정보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보건소는 의뢰된 대상자에게 한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다학제팀을 통해 통합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인회는 시장 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사업 홍보와 참여를 독려해 상인들이 건강돌봄 장수헬퍼로서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전통시장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통해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발굴하고, 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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