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2025년 지역사회 비만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2-17 14:44:37

생애주기 맞춤형 프로그램·지역 연계 건강증진 활동 인정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남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 비만예방관리사업’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지역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국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남구보건소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지역사회 연계 기반 강화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직장인을 위한 ‘사업장 걷기 챌린지’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건강증진 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참여 기반을 확대했다.

또한 주민 맞춤형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일상 속에서 신체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중년층을 위한 ‘건강몸매 만들기’ 프로그램과 직장인을 위한 ‘야간 운동교실’을 통해 보다 많은 주민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외에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 취약계층 아동 대상 ‘아이돌 건강짱 프로그램’ 등을 지속 운영하며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에도 힘썼다. 이를 통해 성장기 건강관리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며 조기 비만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비만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비만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령대별 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건강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강화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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