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고품질 김장채소 생산 위해 적기 파종 당부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8-13 14:28:28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박용철 인천시 강화군수가 강화 특산물인 순무를 비롯해 배추, 무 등 김장채소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파종 시기와 초기 생육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순무와 무는 호냉성 채소로 생육 적온은 17~23℃이며, 배추는 18~20℃가 적정하다. 강화지역의 경우 순무와 무는 8월 중·하순이 파종 적기이고, 배추는 육묘 후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경 정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기상 변동성이 커지면서 8월에도 고온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어, 기상 여건을 고려한 탄력적인 재배 관리가 필요하다. 고온기에 무리하게 파종하거나 정식할 경우 발아와 활착이 불량해지고 바이러스 및 뿌리마름병 피해가 커질 수 있으므로 기상예보를 확인해 작업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반대로 파종이 늦어지면 수확이 지연되므로 적기 작업이 중요하다.
파종과 정식은 가급적 흐린 날 오후에 실시하는 것이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에 도움이 된다. 또한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토양 관리와 적정 비료 공급이 필수적이다. 아주심기 10~15일 전 완숙퇴비와 석회, 붕사를 골고루 살포한 뒤 충분히 경운해 토양과 혼합하고, 이랑을 만들기 전 밑거름과 토양살충제를 처리해야 한다.
순무는 뿌리 발달을 위해 밭을 깊게 갈고 흙을 잘게 부순 뒤 파종기를 이용해 한 곳에 3~5립씩 점파한다. 발아 후에는 생육 상태에 따라 2~3회 솎아주되 결주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배추는 파종 후 15~20일 정도 육묘해 본잎이 3~4매일 때 정식하는 것이 적당하며, 정식 후에는 충분히 물을 주어 뿌리 활착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기상 여건에 맞는 적기 파종과 정식, 체계적인 재배 관리가 김장채소 품질을 좌우한다”며 “현장 맞춤형 기술지도와 생육 모니터링을 강화해 순무와 배추 등 김장채소가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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