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미술관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5-10-15 14:21:05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버려진 찜질방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소다미술관이 ‘2015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에서 국무총리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소다미술관은 화성시 최초의 미술관이자 방치된 대형 찜질방 건물을 리모델링해 현대적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디자인 건축 미술관이다. 2015년 4월 개관이래 ‘함께하는 미술관, 담을 낮춘 미술관, 가족 미술관’을 지향하며 화성시에 새로운 문화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최우상을 수상한 소다미술관은 버려진 찜질방을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문화적 대안 공간으로 변화시켜 여타의 관주도의 공공사업과 비교해 그 특별함을 높이 평가해 새로운 형식의 문화 기획으로 주목했다. 또한 도시들이 앓고 있는 문화의식의 부재, 공공사업에 대한 무관심등을 감안할때 단순한 건물의 개 보수를 뛰어넘는 도시 공간의 재생산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소다미술관 장동선 관장은 “민간으로는 유일하게 공공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소다미술관이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지역문화와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경쟁력을 높히는데 기여한 것을 평가를 받게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일상생활 공간을 주민들이 쾌적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한 단체와 지자체를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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