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폐기물 처리·적극행정·디지털 소통 분야 ‘3관왕’ 성과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11-28 14:20:55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장은 폐기물 처리, 적극행정, 디지털 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이어 대외성과를 거두며 국가 환경전문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유기성폐자원시설 부문 최우수시설, 매립시설 부문 우수시설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광역음폐수바이오가스화시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시설로 인정받았다. 이 시설은 음식물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슬러지 자원화시설 건조열원 등 대체연료로 활용해 연간 약 31억 원의 비용을 절감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제3-1매립장 역시 친환경 위생매립 방식과 선제적 안전관리 활동으로 환경성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해 우수시설에 선정됐다.
또한 공사는 서울특별시와 공동 추진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비산재 안정화 처리물 수도권매립지 반입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처리 난항을 겪던 비산재를 안정화 처리해 매립지에서 안전하게 처리함으로써 연간 약 52톤의 CO₂ 감축, 지자체 예산 절감 등 실질적 효과를 창출한 점이 인정됐다.
공사는 서울시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이해관계자에 안전성 자료를 제공해 신뢰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엄격한 시험분석과 전문가 자문으로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등 정책 수용성을 높인 모범 사례로 꼽힌다.
디지털 소통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공사는 28일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 주최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수도권매립지 유튜브 감각소리(ASMR) 콘텐츠로 공기업 디지털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립장 현장, 드림파크CC, 야생초화원 등 공사만의 특색 있는 공간을 활용해 자원순환 현장의 전문성을 ASMR 콘텐츠로 풀어낸 점, MZ세대가 선호하는 감성형·숏폼 콘텐츠 전략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송병억 사장은 “전 직원의 노력이 모여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기반으로 폐기물 처리 고도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국민과의 디지털 소통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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