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대당 700만원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1-01-29 13:49:09

▲의성군청 전경.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보호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군에 등록된 경유차를 폐차하면서 어린이통학차량(소형 승합 9인승~15인승)으로 사용하고자 LPG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대당 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사업량은 총 4대다.


특히 올해에는 특례조항이 신설돼 폐차여부와 관계없이 LPG 어린이통학차량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또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추가된 신고시설인 교습소,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과 기존의 어린이통학차량 신고대상 시설 중 통학차량 미보유시설이 해당되며, 보조금 지원대상자 선정 이전 2개월 이내에 폐차말소 또는 신차를 계약하거나 구매 등록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신청은 다음달 16일까지 가능하며, 기간 내 접수 미달 시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순으로 지원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유차는 LPG차에 비해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이 많이 배출되는만큼 이번 사업이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해당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숨쉬기 좋은 녹색 의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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