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서 ‘문화외교의 장’ 펼쳐져…국내외 자매우호도시 한자리에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10-04 13:46:12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 맞아 국내외 13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수원 방문
환영 만찬 열고 전통공연·축하공연 함께하며 교류와 협력 논의
후쿠이 자매결연 25주년·주하이 우호교류 20주년…클루지나포카 10년 만에 방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국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이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수원화성문화제를 계기로 국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이 수원에 모여 도시 간 문화와 우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수원시는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 자매우호도시의 날’ 환영 만찬을 열고 각국 대표단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반둥,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베트남 하이퐁, 캄보디아 시엠립,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일본 후쿠이, 중국 주하이, 멕시코 케레타로시 등 국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과 태안군, 논산시, 제주시, 포항시, 봉화군 등 국내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이 참석했다.

환영 만찬은 주하이시와 클루지나포카시 대표단의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환영사, 환담,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도시의 문화와 경험을 공유하며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오랜 우정을 이어온 도시와 새롭게 교류를 넓혀갈 도시의 대표단을 함께 모시게 돼 기쁘다”며 “수원 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수원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가고, 수원의 역사문화를 세계와 함께 즐기는 콘텐츠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자매우호도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귀한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퓨전국악팀 ‘아트쿠도’는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휴대전화 불빛을 함께 밝히며 서로 다른 도시의 마음을 잇는 ‘우정의 빛’을 만들기도 했다.

올해는 수원시와 일본 후쿠이시의 자매결연 25주년, 중국 주하이시와의 우호교류 20주년을 맞는 해다.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 대표단도 2016년 수원화성문화제 이후 10년 만에 수원을 다시 찾았다.

각국 대표단은 수원에 머무르는 동안 수원화성문화제 개막 타종식과 정조대왕 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수상 실경공연 ‘선유몽’ 등 주요 프로그램을 관람한다. 이와 함께 공식 예방과 문화 시찰 등을 통해 수원과 각 도시 간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