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국제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개최

한차수

han328cansoo@naver.com | 2015-08-17 13:41:19

한·중·일 대학생 협업 통해 공학 제품 제작
▲‘2015 여름 국제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SPIED 2015)’에 참가한 한·중·일 대학생들이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한·중·일 대학생들이 협업을 통해 공학제품을 제작하는 대회가 전북 군산에서 열렸다.

군산대학교는 산학렵력관 이노테크홀에서 ‘2015 여름 국제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SPIED 2015)’ 개막식을 개최하고 29일까지 2주간 한중일 3국간의 국제협동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군산대 나의균 총장을 일본 야마구치 대학 오카 총장, 한중일 3개국 대표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은 군산대 공과대학 및 디자인팩토리 일원에서 2주간 창의적 종합설계를 통해 작품을 설계하고 제작한다.

‘SPIED 2015’는 현실적인 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기 전공이 다른 한중일 3개국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도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작품을 직접 제작해 작품 설계에서부터 제작까지 이르는 혁신적인 일련의 국제협동교육프로그램이다. 

2013년 일본 야마구치대학에서 처음 개최됐고 지난해 중국 장쑤대학을 거쳐 올해 3번째로 군산대에서 열린 것이며 한중일 3국은 이번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대학은 일본의 야마구치대학, 중국 장쑤대학, 한국의 군산대, 서울시립대학교, 충북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6개 대학으로 70여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날 축사를 통해 일본 야마구치 오카 총장은 “스피드 프로그램은 한중일 3국 학생들이 국제적 활동과 협업을 통해 디자인 창조 과정의 숙련도를 향상시키고 창의적 공학활동에 대한 인식을 증대시키기 위한 행사로 참가 학생들이 전공적인 지식은 물론 3국의 문화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나의균 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3개국 참여 학생들이 국제 공동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작품제작에까지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공유하면서 국제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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