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마약류 위험, 안전한 청소년보호’를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마약류 예방 교육’ 실시

정판주 기자

jeramoon@daum.net | 2024-04-26 13:39:20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경남교육청 협업 추진
도내 초중고 1,000학급 대상 '찾아가는 마약류 예방 교육'
▲ 찾아가는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사진제공=경남도청

[로컬세계=정판주 기자] 경상남도, 경남교육청,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에 대한 위험성과 올바른 대처 능력 함양을 위한 '찾아가는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4월부터 10월까지 학교 단위로 신청하여 청소년 유해약물 예방교육관리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1,000학급 교육을 목표로 추진된다.

최근 마약중독의 연령이 낮아져 10대 청소년 마약류 사용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청소년을 마약류와 유해약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기존 도시에 위치한 학교 중심으로 제공되었던 교육을 보완해 분교와 특성화 학교 학생들까지 확대한다.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75명의 전문 강사를 양성해 초등 5학년부터 고등 3학년 대상으로 학급을 찾아가 ▲올바른 약물 사용하기, ▲청소년 약물오남용의 위험성, ▲약물중독예방 수칙 등 연령별 맞춤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2일에는 거창여자중학교에서 12개 학급 3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했다.

교육을 신청한 보건교사는 “군에 위치한 학교나 분교 학생들은 전문적인 마약류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군 단위나 학생 수가 적은 분교 학생에게도 전문 교육을 해주니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라고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현옥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직무대리)은 “이번 마약류 예방 교육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이 중독 없는 안전한 경남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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