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무주군, 산골에서 영화도 보고 반딧불이 탐사도 한다
김경남
mjj3689@daum.net | 2017-05-17 13:17:33
[로컬세계 김경남 기자]전북 무주군이 오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기간에 운문산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동안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탐사 신청은 반딧불축제 홈페이지(http://www.firefly.or.kr)를 통해서 6월 2일까지 선착순이다. 1일 800명으로 체험비는 8000원이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서식지에서 직접 반딧불이의 반짝임과 생태환경을 관찰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5월말~6월초 운문산반딧불이, 8월말~9월초 늦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서면마을에서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함께 섶다리 걷기와 전통혼례, 전통놀이, 모심기, 떡 메치기 등 농촌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 서면마을은 산골영화제 마을극장으로 6월 3일에는 “할머니의 먼 집(다큐멘터리)”이, 4일에는 “나의 산티아고”, 5일에는 “랜드 오브 마인”이 상영된다.
최종운 군 농업기술센터 반딧불이 담당은 “올해는 영화와 농촌체험이 덤인 반딧불이 신비탐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환상적인 초여름 밤을 선사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에서 반딧불이가 출현한다고 알려진 곳은 2016년도 기준 모두 180개 지역으로 무주군은 이들 지역에서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의 출현 여부와 개체수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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