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복지의 새로운 모델, 수성구가 열다…‘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혁신상 수상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0-21 14:43:17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도시의 복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삶의 질과 문화적 가치까지 확장되고 있다. 대구 수성구가 주거와 예술, 복지를 융합한 새로운 복지행정으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는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에서 기관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아름다운 주거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해 개인·기관·단체의 공로를 발굴·확산하는 시상으로, 수성구는 2022년 우수상, 2024년 대상에 이어 올해 혁신상까지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혁신상은 기존의 틀을 깨고 문제 해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기관에 주어지는 상으로, 수성구는 ▲중장년(40세 이상) 1인 가구 대상 방문상담 서비스 ▲‘보금자리상담소’ 운영을 통한 주거 상담 및 지원 ▲저장강박 의심가구 홈 클리닝(Home-cleaning) 사업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생각을 담는 길’과 ‘생각을 담는 공간(들안예술마을)’ 조성, 수성국제비엔날레 개최 등 예술과 복지를 결합한 혁신 행정도 함께 인정받았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혁신상 수상은 수성구의 주거복지 정책이 주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사람 중심의 복지도시 수성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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