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앞산 겨울정원’ 12월 개장…황금빛 라이팅·스노우쇼로 더 화려하게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1-26 14:58:19

60일간 겨울정원 운영…대형 트리·빛의 터널 등 볼거리 확대
크리스마스 축제도 개최…남구 대표 겨울명소 자리매김 기대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남구는 도심 속에서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겨울명소 ‘앞산 겨울정원’이 올해 더욱 특별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26일 밝혔다.

앞산 겨울정원은 지난해 약 90일간 54만 명이 찾으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남구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겨울 콘텐츠를 마련했다.
올해 겨울정원은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60일간 운영되며, 관람객의 체험 몰입도를 높이는 감각적인 연출 요소가 대폭 강화됐다.

앞산빨래터공원 공영주차장에서 공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황금빛 빛의 터널을 지나 겨울정원 게이트에 들어서면, 높이 10m 대형 트리와 함께 매시간 펼쳐지는 스노우쇼가 동화 속 눈의 왕국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종 조형물, 달·별·구름 포토존 등도 곳곳에 설치돼 사진 명소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기존 앞산카페거리에서 맛둘레길까지 이뤄진 ‘빛의 로드’는 올해 새롭게 개장하는 골안골 숲속 책 쉼터까지 확장돼 보다 풍성한 동선을 제공한다.

또한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은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려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마련되며, 방문객에게 즐거운 겨울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작년보다 더 화려하고 특별한 경험을 준비했다”며 “가족·연인·친구들이 앞산빨래터공원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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