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제25회 청룡문화제 24일 개최
김장수
oknajang@localsegye.co.kr | 2015-10-19 13:13:02
▲지난해 열린 청룡문화제에서 어가행렬이 진행되고 있다. |
청룡문화제는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 때부터 전해 내려왔던 기우(비가 오기를 바람)는 물론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의 제사이면서 국왕이 친히 폐백해 제사를 올렸던 ‘동방청룡제’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때 명맥이 끊긴 것을 지난 1991년부터 ‘용두제 보존위원회’와 주민들이 ‘용두제’란 이름으로 제사를 지내오던 것을 계승‧발전시켜 오늘에 이르렀다.
24일 오후1시 사물놀이, 색소폰 공연 등 주민을 위한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오후7시에는 청룡문화제 축하 전야 콘서트가 진행된다. 개그맨 표영호가 사회를 보고 인기 가수 배일호, 임주리, 이진관, 문연주, 정정아, 유현주, 미소진, 신수아 그리고 탤런트겸 가수인 김경애가 출연하며 전자바이올린 연주가 아이린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25일에는 오전11시부터 서울시동부병원에서 출발해 왕산로를 지나 동대문구청 앞 용두근린공원까지 어가행렬에 이어 동방청룡제향, 경로잔치, 전통 민속공연, 주민모델 전통의상 패션쇼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동대문문화원과 청룡문화제 보존위원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와 서울특별시, (주)T-broad 케이블방송 후원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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