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9월 1일부터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08-26 12:53:49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안성시는 신종 구제역의 국내 유입을 막고 가축 전염병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최근 중국과 몽골 등 주변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신종 구제역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시는 방역 위험시군으로 분류돼 신종 구제역(SAT1형)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됐으며, 기존 상시 백신인 O+A형 2가 백신과 SAT1형 백신을 함께 접종한다.
접종 대상은 관내 소 8만9천845두와 염소 5천263두 등 우제류 1천281호, 총 9만5천271두다.
소·염소 62두 이하 소규모 사육 농가는 공수의사 등 10명과 염소 포획단 4명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이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62두를 초과하는 전업 농가는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수의사 접종 지원을 받는 농가의 접종 기간은 9월 30일까지 연장된다.
신종 SAT1형 백신은 1차 접종 후 4주 뒤인 10월 31일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시는 10월 31일까지 거래되는 소에 대해 SAT1형 2차 접종을 마친 개체만 거래를 허용할 방침이다.
시는 두 종류 백신의 동시 접종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지난 24일 읍·면·동 담당자와 공수의사 등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시청 누리집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축산농가 안내도 이어가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주변국에서 새로운 유형의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접종 누락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농장 소독과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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