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남대천 일원 구봉공원 새단장… 그늘숲·호습성 수종으로 쾌적성 높여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21 11:56:46

의성군은 의성읍 남대천 일원에 추진한 구봉공원 도시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의성읍 남대천 일원에 추진한 구봉공원 도시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비 1억5,800만 원을 투입해 9월 중순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됐다.

조성 면적은 1,550㎡로, 배롱나무 등 10종의 교·관목 2,946본을 심어 경관 개선과 더불어 기능성과 유지관리 효율을 동시에 고려했다.

특히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열환경을 개선하고 휴식 품질을 높이기 위해 낙우송 등 그늘 제공 효과가 큰 교목을 집중 배치해 머무를 수 있는 녹음 공간을 확보했다.

의성군은 의성읍 남대천 일원에 추진한 구봉공원 도시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의성군 제공

하천부지 특성을 반영해 호습성 수종을 적용, 침수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남대천 경관과의 조화도 도모했다.

또 화산석 등 멀칭 재료를 활용해 제초·관수 부담을 줄이고 토양 수분 유지력을 높여 예산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을 확보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구봉공원 도시숲은 누구나 쉽게 찾아와 쉴 수 있는 녹색 복지 공간으로 기획한 사업”이라며 “적기 관수와 예·제초 등 체계적 유지관리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원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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