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소방서, 관내 목욕장업 화재예방 점검 및 현장지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9-02-26 13:26:14

▲목욕장업소에 대해 안전지도를 하고 있는 모습.(해운대소방서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해운대소방서는 지난 25일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목욕장 업소를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지도는 지난해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북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 최근 발생한 대구 사우나 화재를 거울삼아 유사 건물형태를 가진 관내 목욕장업소를 선정해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목욕장업 화재 발생 사례 전파 ▲피난통로에 적재물 여부 및 화재 시 대처요령 안내 ▲기타 위험요소, 화재 예방·소방활동상 필요한 사항 확인 ▲비상구 폐쇄·훼손·변경 여부 확인 등이다.

이날 소방서는 실무자들과 직접 현장을 돌아보며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여성소방관을 임의로 동행시켜 소방점검의 사각지대인 여탕내부도 점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목욕장업소는 대형화재로 이어졌을 시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곳”이라며 “안전사각지대, 안전불감증 등 문제점을 각성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이뤄지는 교육을 통해 관계인들이 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