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7000억 원 규모 고성하이화력발전 주기기 수주
김림
local@localsegye.co.kr | 2015-12-07 10:20:18
[로컬세계 김림 기자] 두산중공업이 고성하이화력발전소 1, 2호기에 들어가는 보일러와 터빈 등 주기기를 약 7000억 원에 수주했다고 오늘(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국제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4일 발주처인 SK건설로부터 ‘사전착수지시서’를 받았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국내 1000MW급 화력발전 시장에서 네 번째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원자력 발전에 버금가는 총 2000MW급 규모 발전용량으로 발전효율이 높은 초초임계압 발전소다.
경남 고성군 하이면 일대에 건설되며 1호기는 오는 2020년 10월, 2호기는 2021년 4월에 각각 준공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국내 1000MW급 화력발전 주기기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게 됐다”며 “국내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동남아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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