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제30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 7명 선정·시상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0-29 12:29:40
왼쪽부터 애향 부문 김정대(남, 68세), 봉사 부문 전일수(남, 82세), 효행 부문 백은실(여, 60세), (오은택 남구청장) 행정 부문 오혜경(여, 58세), 교육 부문 김수민(여, 31세), 치안 부문 장예태(남, 44세), 소방 부문 문종태(남, 51세)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는 지난 25일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27회 유엔(UN)평화축제' 개막식에서 ‘제30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 7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지역발전에 헌신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고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지금까지 총 168명의 구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수상자는 ▲애향 부문 김정대(68세) ▲봉사 부문 전일수(82세) ▲효행 부문 백은실(60세) ▲행정 부문 오혜경(58세) ▲교육 부문 김수민(31세) ▲치안 부문 장예태(44세) ▲소방 부문 문종태(51세)이다.
김정대 씨는 24년간 용호1동 장자산 일대에 황매화 등 꽃과 나무 600그루를 심고 가꾸며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힘썼고, 매일 아침 거리 청소를 통해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섰다.
전일수 씨는 1980년부터 우암2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단체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2022년 ‘우리동네 빨래방’을 개소해 세탁 시설이 없는 주민들을 지원하는 등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백은실 씨는 오랜 기간 시모를 친부모처럼 정성껏 모시고, 독거 어르신 가정을 꾸준히 방문하며 효행 문화를 확산시켰다.
오혜경 남구청 지방행정사무관은 30년간 지역 현안사업 추진, 공동체 조성, 관광 시책 개발, 체육회 운영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김수민 남부교육지원청 주무관은 학교 방과후·급식·유치원 교원 관리와 포상 업무 등 교육행정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며 지역 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장예태 남부경찰서 용호지구대 경위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범죄 예방과 공동체 협력 기반 치안 구축으로 지역 안전 강화에 이바지했다.
문종태 남부소방서 소방경은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을 충실히 수행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