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025 경상북도 내륙권 지질대장정’ 의성 구간 성황리 마무리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0-28 11:37:38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2025 경상북도 내륙권 지질대장정’ 의성 구간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륙권의 풍부한 자연과 문화, 역사,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지질유산과 생태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탐방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지질대장정은 경상북도와 의성군·청송군·문경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선발된 일반인 60여 명이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의성·청송·문경 지질공원의 주요 명소를 탐방했다.
의성 구간 코스는 빙계계곡, 조문국박물관, 만취당, 사촌가로숲, 의성의병기념관, 송내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송내리 화석산지 탐방로는 올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참가자들은 현장 체험을 통해 자연 생태 회복력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의성군은 이번 지질대장정을 통해 관내 대표 지질명소를 전국 참가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지질과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탐방형 교육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참가자들이 공룡 발자국 화석과 풍혈·빙혈 등 의성만의 고유 지질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산불 피해지를 걸으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지질·문화·생태·환경 교육을 결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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