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당부…업체 대상 물품 구매·대금 대납 요구 잇따라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8-24 11:22:17

허위 공문·명함으로 신뢰 얻은 뒤 선결제·특정 업체 거래 유도
의심 연락은 공식 행정전화로 확인…사실 확인 전 대금 지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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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최근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물품 구매와 대금 대납 등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같은 사기는 실제 공무원의 이름이나 직위를 도용한 명함과 공문서를 제시해 상대방의 신뢰를 얻은 뒤 특정 업체의 물품을 구매하거나 비용을 먼저 지급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행정절차를 흉내 낸 서류를 보내거나 지원사업을 명목으로 특정 업체와 거래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있어 업체들의 세심한 확인이 필요하다.

태백시는 공무원이나 시청을 사칭한 연락을 받았을 경우 상대방이 알려준 전화번호나 인터넷 링크를 이용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대신 태백시 공식 누리집에 게시된 부서별 연락처나 시청 대표전화(033-552-1360)를 통해 해당 업무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해 실제 요청인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공문서에 담당자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적혀 있거나 특정 업체의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개인 또는 제3자 명의 계좌로 대금을 보내도록 요구하는 경우에도 거래를 중단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태백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은 업체가 거래에 앞서 해당 부서와 담당자, 요청 내용 등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사칭 사기는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를 악용해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다면 상대방이 알려준 연락처가 아닌 공식 행정전화로 확인하고,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에는 물품 구매나 대금 지급을 진행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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