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상생협력기금 1150억원 운용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9-01 11:36:08
이차보전율 5.3%로 확대…기업당 최대 7억원 지원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경북 경주시가 한국수력원자력, KB국민은행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한 ‘경주상생협력기금’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경주상생협력기금은 한수원이 협약은행에 1000억원을 예탁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를 활용해 경주지역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NH농협은행과 사업을 운영했으며 지난 7월 한수원 공모를 통해 KB국민은행을 새로운 협약은행으로 선정했다.
협약 기간은 오는 2029년 8월까지 최대 3년이다.
올해 융자 규모는 1150억원으로 지난해 1120억원보다 30억원 늘었다.
기업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이차보전율도 기존 3.16%에서 5.3%로 2.14%포인트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경주에 소재한 제조업과 건설업, 엔지니어링업, 테마파크업 등 12개 업종의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대출한도는 기존 최대 10억원에서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최대 7억원으로 조정했다. 시는 한도를 조정해 보다 많은 기업에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경주시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IBK 동행운전자금과도 중복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출금은 1년 거치 후 약정에 따라 상환한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은행에서 융자신청서를 발급받은 뒤 경주시 기업투자지원과를 방문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신청서와 업종별 구비서류를 KB국민은행에 일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지난 8월 31일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KB국민은행 경주지점에서 은행 영업시간 내 진행된다.
신청액이 융자추천 규모를 넘어설 경우 외부 대행기관을 통한 전자추첨으로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차보전율 확대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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