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 영남대서 미래 신성장산업 특강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01 11:13:36

“지방소멸 대응 위해 군 단위 권한 강화 필요”
공항신도시·세포배양·안티드론 등 대표 전략 제시
김주수 군수가 영남대에서 미래 신성장산업을 주제로  특강을 펼치고 있다.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김주수 군수가 지난 11월 27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YU 프론티어 포럼’에서 영남대 부총장과 처실장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의성군 미래 신성장산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김 군수는 강연에서 수도권 과밀화가 지방소멸의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하며, 정부의 ‘5극 3특 중심 국가균형성장 전략’이 광역권 중심으로 권한을 강화하는 데 머물러 군 단위 지역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성군이 인구감소, 산업 공동화, 복지 격차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필수 생활 인프라 확충, 정주환경 개선, 청년 유입, 산업 육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거둔 핵심 정책 성과를 소개했다.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수립한 장기 전략을 기반으로 청년 지역 회귀 증가, 기업 관심 확대, 농업·첨단산업·환경이 조화된 미래형 지역 모델 구축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군수는 의성군의 대표 전략 사업으로 △공항신도시 기반 구축 △세포배양산업 육성 △안티드론 산업 고도화 △스마트재난관리 플랫폼 구축 △주민자치 강화 등을 제시하며 군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지방소멸은 단순한 인구 감소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 집중 구조가 만든 국가적 위기”라며 “군 단위 기초지자체에 실질적 권한과 재정 이양이 이루어질 때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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