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경찰 소방 장병 자원봉사자의 땀으로 빚은 모두의 결실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1-31 11:11:21
매일 새벽부터 밤까지, 관광객 편의와 안전 위해 고군분투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2026 화천산천어축제가 올해도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겠다는 관광객들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고 있다. 지난 10일 개막한 축제는 개막일부터 찾아온 비와 눈, 강풍, 그리고 근래 10여 년간 볼 수 없었던 장기간의 한파 특보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 치러졌다. 하지만, 2026 화천산천어축제는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안전과 관련된 것이라면, 작은 부분까지 소홀함 없이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재난 구조대 잠수부들은 매일 축구장 30개 면적 얼음판에 정해진 지점을 뚫고 수중 점검을 이어오고 있다. 육상 구조대원들은 축제장이 열려 있는 시간이면 언제나 빙판 위 상황을 주시하면서 출동 대기 중이다.
화천경찰서는 축제장 곳곳에서 순찰을 진행하며 관광객 안전을 보살피고 있으며, 화천소방서는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동시에 축제장 곳곳의 화재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축제를 든든히 떠받치고 있는 또 하나의 기둥은 자원봉사자들이다. 축제 개막 이후 21일째인 지난 30일까지, 축제장에서는 연인원 2,40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맡은 역할을 십분 해내며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 자원봉사에는 사회단체, 7사단과 15사단 등 군부대들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화천군의 효율적 교통행정은 관광객 불편을 줄이고, 이동 동선을 최적화해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화천군은 대형 버스가 축제장과 연결된 화천교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축제 전부터 일방통행 구간을 새롭게 설정하고, 이를 군민들에게 반복해서 홍보했다. 축제 개막 후에는 총 13개 구간에 하루 약 120명의 인력을 배치해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도했다. 방학을 맞아 고향을 찾은 화천의 대학생들은 식당, 교통, 통역, 구조대, 프로그램 부스 등 각각 배치된 곳에서 책임감을 갖고 축제의 성공을 도왔다.
(재)나라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문순 화천군수는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찾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안전한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맡은 역할을 다해 주신 분들 덕분”이라며 “이들의 노력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지금의 화천산천어축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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