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사당역 출구에 개방형 흡연부스 설치

김장수

oknajang@localsegye.co.kr | 2016-04-21 11:08:16

▲사당역에 설치된 개방형 흡연부스.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서울 서초구는 간접흡연 피해방지와 갈 곳 없는 흡연자들을 위해 사당역 2·3번 출구에 개방형 흡연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금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금연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방형 흡연부스는 기존 밀폐형의 경우 흡연자가 자신의 담배연기를 다시 들이마셔 건강을 더욱 해치고 이용하기를 꺼려하는 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구는 최소한의 면적만을 점유하도록 옆면과 후면의 벽면을 없애고 2m 높이의 칸막이로 구분해 담배연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구는 흡연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하쳘 사당역 7번 출구와 강남역 9번 출구 앞 두 곳에 금연벨을 설치했다. 담배를 피는 시민을 발견하고 벨을 누르면 금연구역 안내와 흡연금지를 권고하는 방송이 나오며 30분마다 금연안내 경고음도 들린다.

구는 금연벨 운영으로 간접흡연과 불쾌감 등 피해를 줄이고 흡연 단속시 저항을 줄여 금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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