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전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0-01 14:19:39

남부시장 오일장과 연계… 물가안정 점검 및 시민 참여 독려 나동연 양산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전통시장 활설화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양산시는 지난 9월 29일 남부시장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이 안정된 가격으로 명절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양산시 관계자를 비롯해 남부시장 상인회, 소비자단체, 물가 모니터 요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전통시장 이용의 필요성을 알리고 물가 안정을 위한 시민과 상인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 추석 명절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장보기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특히 캠페인이 열린 남부시장은 매월 1일과 6일 열리는 오일장으로, 부산·울산·밀양 등 인근 지역에서도 방문객이 몰리는 전통시장이다. 200여 개 점포가 아케이드 내에 밀집돼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도 운영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추석을 앞둔 9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를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성수품 가격 동향, 원산지 표시, 식품위생 등 분야에 대해 집중 점검을 벌이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명절을 준비하고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서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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