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산 토종 미꾸리' 이렇게 키운다…양식기술 교육 추진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19-02-12 10:47:52

▲남원산 미꾸리.(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남원산 미꾸리 대량생산을 실현할 전문 양식농가를 육성하고자 ‘토종 미꾸리 양식 기술 교육’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기존 관내 미꾸리 생산농가는 물론 귀농귀촌자, 미꾸리 양식에 관심있는 남원시민으로 2월말까지 모집을 완료해 약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내수면 양식단지 입주자 선정시 가점이 부여된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시기별로 실시해 양식기술을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플락 기법을 도입한 무환수 미꾸리 양식기술과 어미 선별, 인공수정, 치어육성 기술등 미꾸리 부화부터 성어 생산까지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바이오플락 기법으로 활발히 양식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과 노지 양식법을 통해 양식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선진 민간 양식장 등 현장도 견학한다.

또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미꾸리 양식기술 연구센터 시험수조를 활용해 철저히 실습위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간 토종 미꾸리를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매진하면서 양식기술을 축적해 왔다”며 “이를 토대로 연구한 양식기술을 전수하고 견학활동을 통해 대상자들의 견문을 넓히고 발전방안을 도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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