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부산항 신항 ‘북 컨테이너부두’ 2단계 배후단지(52만여㎡) 7825억 들여 착공
손영욱 기자
syu67@daum.net | 2023-02-13 11:17:40
복합물류ㆍ업무편의시설 갖춘 항만배후단지 조성
총사업비 7825억2200만원 투입
2023~2035년 12년 걸쳐 사업 추진
▲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예정지 일대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
[로컬세계 = 손영욱 기자]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의 부가가치와 항만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인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의 실시계획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로부터 최종 승인이 나옴에 따라 14일 공사를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BPA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욕망산 일원에 복합물류시설, 업무편의시설 등을 갖춘 항만배후단지(52만2000㎡)를 적기에 조성·공급해 부산항 신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공개발사업이다.
1차는 욕망산 제거인데 10년(2023~2033년)이 소요된다. 2차 항만배후단지 조성은 2023년부터 2035년까지 12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7825억2200만원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욕망산 지하공간에 무인자동화 석재공장 구축을 통해 소음으로 인한 각종 민원문제를 해소한다.
이와 함께 석재의 적기 생산·공급, 환경과 안전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계획이다.
또 단지 조성과정에서 발생되는 토사, 석재 등의 부산물은 부산항 신항, 진해신항 등 공공개발사업에 3932만㎥를 공급, 국가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예산절감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민병근 건설본부장은 “부산신항 북컨테이너부두 2단계 항만배후단지의 적기 조성을 통해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항만 연관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신규 물동량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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