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불 피해 주민 ‘재난정신극복 프로젝트’ 가동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1-19 10:25:13
심리검진·맞춤 상담으로 회복 지원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이 지난해 대형산불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의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재난정신극복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이달 14일부터 22일까지 4개면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산불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1·2차에 걸쳐 실시한 재난정신극복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았던 점을 반영해 추진된 3차 프로그램이다. 군은 재난 이후 장기화된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단촌면 구계2리를 시작으로 산불 피해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령자 등 이동이 어려운 주민을 고려해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방송인 한기웅(기웅아재)이 참여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재난 이후의 감정과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의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지킴이 교육과 정신건강 선별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에게는 맞춤형 상담과 사례관리 등 지속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재난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주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마음을 회복하는 계기가 돼 다시 안정된 일상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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