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아트센터, 독주·실내악 중심 기획공연 본격화…서부산 클래식 새 지평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1-19 16:30:53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대형 무대의 화려함을 넘어, 낙동아트센터가 클래식 본연의 매력에 집중한 독주와 실내악 무대로 관객을 맞는다.
서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홀로 문을 연 낙동아트센터가 대형 개관 공연을 마치고, 독주와 실내악 중심 기획공연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대형 무대의 화려함이 공연장의 존재를 알리는 신호였다면, 이번 소규모 무대는 센터의 예술적 방향성을 명확히 드러내는 선택이다.
이번 기획공연에서는 성재창 트럼펫 리사이틀과 김다미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중심을 이룬다. 성재창 리사이틀은 관악기 독주 무대가 드문 국내 환경에서 트럼펫의 음색과 호흡, 잔향을 세밀하게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김다미 리사이틀은 오케스트라의 외피를 벗어난 독주 형식으로, 연주자의 해석과 음악적 언어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낙동아트센터는 단발성 이벤트로 실내악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적 가능한 핵심 레퍼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실내악은 연주자 간 호흡과 해석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르로, 공연장의 음향과 공간 설계를 시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송필석 낙동아트센터 관장은 “공연장의 성격은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완성된다. 독주와 실내악은 우리 공연장의 철학을 가장 솔직하게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크기보다 깊이를 우선하는 공연장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공연은 일상 속에서 클래식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대형 작품의 화제성을 넘어 지역 클래식 관객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공연 일정
성재창 트럼펫 리사이틀: 22일 오후 7시 30분
김다미 바이올린 리사이틀: 23일 오후 7시 30분
장소: 낙동아트센터 콘서트홀
예매: 낙동아트센터 홈페이지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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