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VTS, 전국 이용자 만족도 1·2·3위 석권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07 11:08:44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25년 전국 선박교통관제(VTS)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전국 19개 VTS 중 남해해경청 소속 통영연안·마산항·부산신항 VTS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양경찰청이 주관해 매년 5개 지방해경청 소속 19개 VTS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선박 운항자·선사·대리점·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027명이 참여했다.
평가 항목은 △VTS 교신상태 △기상악화 충돌방지 안내 △안전조치 △친절도 △관제사 전문성 등 서비스 분야 5개 항목과 △정보 활용도 △신속성 △도움 정도 △정확성 △신뢰성 등 정보제공 분야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남해해경청 통영연안VTS가 95.6점으로 전국 최고점을 받아 1위에 올랐으며, 마산항VTS와 부산신항VTS가 뒤를 이어 남해해경청 소속 VTS가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통영연안VTS는 지난해에도 95.2점으로 1위를 기록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관제센터로 선정됐다.
장인식 남해해양경찰청장은 “남해청 관제구역은 선박 통항량과 밀집도가 매우 높아 관제 난이도가 높지만, 해양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선박교통관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해상교통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해경청 관내 5개 VTS센터에는 약 150명의 관제인력이 근무하며, 선박의 안전한 통항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관제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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