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안인민자화력발전소 추진 탄력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7-01-19 10:06:11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낮은 토지보상가로 지지부진하던 강릉안인민자화력발전소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강릉시는 강릉안인민자화력발전소 사업시행사인 강릉에코파워(주)와 민자발전사업주민대책위원회간에 토지보상에 대한 최종 협의에 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강릉에코파워는 발전소 편입농지 토지주에 대한 생활지원 대책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약 4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여 양도하겠다고 제안해 주민대책위가 이를 전격 수용함으로써 예정대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강릉안인화력발전소 토지보상율은 약 58%에 불과하지만 이번 협의로 설 명절 이전 70% 이상 협의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릉에코파워는 상반기 착공과 더불어 2021년 12월 준공을 위한 철저한 준비는 물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이번 협의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삶의 터전까지 양보하면서 결정해 주신 주민대책위 및 지역주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들과의 상생 상호 공존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사업자는 이러한 점을 깊이 인식하여 앞으로도 지역주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적극적인 소통과 지역 업체 참여 보장 등 민원 해결에 힘써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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