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민이에게 기적을 만들어 주세요

오정희

sweetmom5@hanmail.net | 2016-10-07 10:06:19

 
[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마포구는 오는 13일 마포아트센터에서 대표 나눔축제인 ‘재민아 사랑해! 희망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2011년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재민아 사랑해! 희망나눔 페스티벌‘은 취약계층의 위기상황을 해소하고 저소득 가구의 자립지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자선 행사로 지역사회 복지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마포문화재단과 마포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하고 ㈜효성 및 관내 기업들과 단체, 주민들이 후원해 치러진다.


기존 성금품 모금의 단순한 이웃돕기 행사가 아니라 지역 내 기업과 단체 및 주민들이 함께 모여 재능기부, 성금품 후원, 자원봉사 등의 방법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호평받고 있다.

이날 축제는 마포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되는 ‘재민이네 동네에 놀러오세요’ 프로그램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저녁에 열리는 ‘희망나눔 콘서트’로 진행된다.


‘재민이네 동네에 놀러오세요’ 프로그램은 마포구 8개 사회복지기관이 주관하는 바자회와 먹거리 장터, 재민이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부체험 코너 및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야외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또 참여자들을 위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장애인 인식개선 체험, 노인신체활동 체험, 심폐소생술, 헌혈 및 기부 게임 등이 있다. 모든 체험활동 완료 시 1만원이 기부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명사 기증물품 판매 코너’를 신설해 지역명사들이 기증한 소장물품을 판매하고, 경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착한경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저녁 7시 30분부터는 행사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희망나눔 콘서트’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진행된다. 이날 출연진은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남성중찬단 ‘유엔젤보이스’, 바리톤 우주호, 소프라노 이윤이, 색소포니스트 앙드레황,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재민아 사랑해! 희망나눔 페스티벌’ 행사 및 후원 관련 문의는 마포구 복지행정과 복지자원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재민아 사랑해! 희망나눔 페스티벌’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며 문화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또 기업과 단체, 주민들이 지역사회 현안문제를 공유하고 참여를 이끌어내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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