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 전개로 평온한 치안 확보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2-09-13 10:02:55
▲ 부산경찰청사 전경. 로컬세계 자료사진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경찰청은 3년만에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된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2022년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했다.
추석 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시민들의 외부활동이 감소함과 더불어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지역경찰이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방범진단을 실시하는 등 범죄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112신고는 8.2% 감소, 5대범죄는 31.6% 감소하였다고 13일 밝혔다.
해마다 추석 연휴기간 중에 가정폭력 신고사건이 많은 점을 감안하여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 피해자 보호 및 지원 필요성 등을 점검한 결과 가정폭력은 전년대비 11건(34.4%) 아동학대는 3건(75.0%) 감소했다.
교통 상황의 경우, 연휴기간에도 불구하고 교통경찰 121명 등 1일 평균 경찰관 328명을 투입, 순찰차·싸이카 등 125대를 배치하여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쇼핑몰 주변 혼잡관리를 전개했으며, 교통상황실 운용 및 CCTV 모니터링을 통한 실시간 소통위주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추석 특별방범활동 기간 중 보이스피싱 범인검거, 태풍 피해 복구, 자살기도자 구조 등 선행미담사례도 이어졌다.
부산진경찰서 개금파출소는 지난 8일 오전 보이스피싱 민원 접수, 실시간 피해자 동선 파악 및 은밀하게 접근, 전일 3000만원 전달 후 피해자에게 현금 1500만원을 추가로 받기로 한 여성 보이스피싱 전달책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부산경찰은 앞으로도 범죄취약지 등 범죄 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민생침해 범죄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예방적 형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부산시민의 든든한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