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림동 임원마을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본격화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2-01 09:56:58

상습 정체·사고 우려 해소 기대
80억 투입… 2027년 상반기 준공 목표
회전교차로 위치도.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상습 정체와 사고 위험으로 지적돼 온 용인 처인구 임원마을사거리가 회전교차로로 탈바꿈한다. 교통 흐름 개선과 안전 확보를 동시에 노린 사업이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고림동 953번지 일원 임원마을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보상계획 열람 공고 등 관련 보상 절차에 착수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임원마을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변경을 고시했다. 사업은 올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는 약 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임원마을사거리는 비정형 교차로 구조와 신호 체계로 인해 교통 혼잡이 잦고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인근 개발사업으로 확보한 부담금을 활용해 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주변 개발 증가로 향후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교통성 검토를 다시 진행했다.

검토 결과 회전교차로 방식이 교차로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사업계획을 변경해 회전교차로 설치를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 설치로 사고 위험을 줄이고 통행 흐름도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 개발과 교통 여건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펴 시민 안전과 이동 편의를 최우선으로 도로 기반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 교차로보다 사고 위험을 낮추고 정체를 완화하는 효과가 입증된 방식이다. 다만 설계와 운영이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으면 혼란을 키울 수도 있다. 임원마을사거리가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차로 개선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향후 공사 과정과 운영 관리가 중요해 보인다.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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