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등 9개 공공기관, ‘스마트팜 2호점’ 국제금융센터역 내 개관 지원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2-02-23 09:48:35

한국판 뉴딜 연계 부산 사회적경제지원기금(BEF) 통한 스마트팜 개관 지원
9개 공공기관, 2018~2022년까지 5년간 총 51억7000만원 기금 조성
지난해 스마트팜 1호점 부산동해선 거제해맞이역사 내 개관
올해 국제금융센터역(지하철 2호선) 지하철 역사 등 5곳 개관
▲부산항만공사(BPA)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22일 오후 국제금융센터역 지하철 역사에서 사회적경제지원기금(BEF)을 통해 지원한 ‘BEF 스마트팜’ 2호점 개관식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PA 제공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항만공사(BPA)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22일 오후 국제금융센터역 지하철 역사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통해 지원한 ‘BEF 스마트팜’ 2호점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를 말한다.
 

BEF는 Busan Embracement Fund for Social Economic Development의 약칭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공적 기금이다.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운영한다.
 

부산 국제금융센터역에 마련된 ‘BEF 스마트팜 2호점’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의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사회적 도시농업시설로, 느린학습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채소 재배에 직접 참여한다.
느린학습자는 발달지체, 경계선급 지적장애인 등을 말한다.
 

부산항만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금번 2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올해 지역사회 내 스마트 농업보급 확대는 물론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생산.유통구조의 촉진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BEF를 통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은 지난해 부산지역내 스마트팜 1호점을 부산동해선 거제해맞이역사 안에 개관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11월 스마트팜 설치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한 5곳의 개관을 순차적으로 추가 지원하는 등 지원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강준석 BPA사장은 “이번 스마트팜 2호점 개관은 지역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스마트팜 확산 노력의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부산항만공사는 관계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새로운 먹

거리 발굴로 지역민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 말까지 5년간 총 51억 7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기금은 BEF를 통해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및 경영컨설팅, 인재육성, 판로지원 등의 사업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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