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추석 앞두고 벌쏘임·뱀물림 등 안전사고 예방 홍보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23 09:49:25

보건소 중심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생활 속 예방수칙 실천 당부” 벌쏘임 뱀물림 현수막.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산행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벌쏘임과 뱀물림 등 가을철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관련 응급환자가 늘고 있어 군민들의 생활 속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군 보건소는 SNS와 홈페이지, 현수막, 읍·면 이장회의 등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다각적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어르신과 농촌 주민 등 취약계층까지 예방정보가 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벌쏘임 예방수칙으로는 향수·스프레이 사용 자제, 밝은색 긴 소매 옷과 모자 착용, 벌집 발견 시 즉시 대피 등이 있다. 쏘였을 경우에는 침을 제거하고 상처 부위를 씻은 뒤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 특히 말벌에 쏘이거나 호흡곤란·어지럼증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야 한다.

뱀물림 예방수칙으로는 풀숲이나 돌무더기 접근 자제, 긴 바지·안전화 착용, 야간 손전등 사용 등이 있다. 만약 물렸다면 환자를 안정시키고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한 채 신속히 119에 신고해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하며, 상처 절개나 독 흡입은 삼가야 한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들이 추석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작은 주의와 올바른 대처가 큰 사고를 막는 만큼 안전수칙을 생활 속에서 꼭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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