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수출농식품 온라인관 첫 중간보고회 개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17 09:43:42

글로벌 B2B 플랫폼 트릿지에 ‘의성군 식품관’ 개설
6개 업체 입점…가공식품·건강식품·주류 등 판매
의성군은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출농식품 온라인관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첫 중간보고회를 열었다.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출농식품 온라인관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첫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글로벌 B2B 플랫폼 트릿지 담당자가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운영 개선 방안과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논의했다.

수출농식품 온라인관은 2025년 의성군이 처음 도입한 신규사업으로, 관내 농식품 수출업체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군은 트릿지에 ‘의성군 식품관’을 개설해 지역 농수산식품 기업의 입점과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트릿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유니콘 기업으로, 전 세계 40여 개 지사를 운영하며 월간 방문자 200만 명, 구매자·공급자·전문가 57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130개국 이상 8만 명 이상의 실거래 바이어와 연결되는 농식품 전문 B2B 플랫폼으로 계약·통관·물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가별 수요와 경쟁 제품 분석 데이터도 지원한다. 현재 의성군 식품관에는 6개 업체가 입점해 가공식품, 건강식품, 주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온라인관 운영 현황과 실적이 공유됐으며, 트릿지 측이 플랫폼 활용 전략과 해외 진출 방법을 안내했다. 입점업체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방안도 함께 소개됐다.

김주수 군수는 “올해 처음 추진한 온라인관이 의성 농식품의 새로운 수출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입점업체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많은 기업이 해외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16일 입점업체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 △신선농산물 저온 유통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농식품 수출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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