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략적 해외마케팅 확대 및 수출 경쟁력 강화 나선다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3-02-19 09:41:11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연계 2023년 통상진흥계획 수립·추진

 

▲ 부산시청사 전경. 로컬세계 자료사진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및 지역 중소 수출입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2023년 통상진흥계획'을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무역의 중심, 통상도시 부산’이라는 비전으로 마련된 통상진흥계획은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연계, 해외마케팅 추진 ▲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수출 기업 지원 ▲ 디지털 무역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8,067개 사의 기업에 48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전략적 해외마케팅 추진

먼저 부산시는 지난해 12월에 실시했던 ‘수출입 기업 해외마케팅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제한됐던 직접(대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대비 약 70% 증가한 6.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660여 개 중소기업의 ▲ 해외 유명 전시회·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또, 업종별 주요 전략 지역에 ▲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해외 바이어와 부산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적극 지원한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수출기업 신규판로개척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북아프리카·유럽 등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에 대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위기 대응 수출입기업 적극 지원

시는 원자재 가격·물류비·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부산시는 경제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수출 생태계 구축을 위해 ▲ 수출입 중소기업 위기극복 바우처 지원사업 ▲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 수출기업 해외물류비를 확대 지원한다.

또 중소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 ▲ 부산수출원스톱센터를 운영해 수출지원시책 종합안내 및 수출입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과 교육 등을 지원한다.

◆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특히 부산시는 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마존, 알리바바 등 ▲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해 디지털 무역을 활성화하고, ▲ 글로벌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 수출초보기업 마케팅 코디네이터 사업 등도 추진해 기업 수출 역량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이어 통상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국제마케팅 전문인력 및 무역실무 전문가 양성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통상 네트워크 구축

아울러 시는 수출 판로 확대 및 경제위기 극복방안 모색을 위해 통상 네트워크 구축에도 총력을 다한다. ▲ 초광역경제권 형성 협력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중국, 일본 등 주변 국가와의 우호·경제협력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부산시는 이밖에 부산·상하이 자매도시 30주년 기념을 맞이해 ▲ 상하이 국제수입 박람회 및 조선전시회 참가 지원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2년도에 신설한 ▲부산시 수출지원기관협의회도 활발히 추진해 통상환경 변화 대응방안 및 수출 활력 방안 모색에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출중소기업의 안정적 운영과 성장을 위해 업계에서 필요한 지원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시행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지역 중소 수출입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라고 역설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