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설 연휴 종합대책 가동… 민생·안전 관리 총력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6-02-05 10:23:20
재난·의료·교통 24시간 대응 체계
전통시장 상권 보호·소비자 점검 강화
중구청 전경. 중구청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서울 중구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민생·안전·생활·공직기강 등 4개 분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연휴 기간 24시간 구청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재난, 제설, 주차, 의료, 공원, 청소 등 기능별 대책반을 운영하며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중구는 설을 맞아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했다. 지난해보다 80여 가구 늘어난 저소득 4,000가구에 가구당 6만원의 명절 위문품비를 지급하고, 독거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 명절 소외계층 400가구에도 5만원을 지원한다. 압류방지통장 이용 대상자도 계좌 입금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지역 주민과 기업이 참여하는 ‘설맞이 나눔 정(情)거장 캠페인’과 이마트와 함께하는 ‘희망마차 설날맞이 나눔축제’를 통해 취약계층에 식료품과 생필품도 전달한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과 IoT 기반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연휴 기간 중·석식 급식을 지원한다. 서울역과 을지로 일대에서는 노숙인 순찰과 응급구호 상담반 운영도 강화한다.
명절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성수품 가격과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하고, 신중부시장과 약수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한다.
연휴 기간 재난안전상황실과 제설대책상황실을 운영해 화재·폭설 등 재난에 대비하고, 가스시설·도로·공사장·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식품 제조·판매업소 위생 점검과 불법 거래 단속도 함께 실시한다.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중구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된다. 연휴 기간 진료 병·의원 안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택시 승차 거부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명동과 동대문 등 다중 밀집 지역에는 청소 순찰을 확대한다. 쓰레기는 15~17일 배출이 금지되며, 18일 오후 7시 이후부터 배출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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