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공공산후조리원 설계 착수…2027년 완공 목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05 09:24:5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4일 오후 의성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공공산후조리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군 관계자와 군의회, 전문가, 용역사 등 24명이 참석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이웃사촌 시범마을’ 정책과 연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건립의 첫 단계인 설계 방향을 중심으로 배치계획, 건축·운영 설계안, 향후 추진일정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산모와 신생아 안전 확보, 감염관리 기준 충족, 편의성을 고려한 동선 계획 등 핵심 설계 요소를 집중 검토했다.
전문가들은 “지역 맞춤형 공공산후조리원을 구축하려면 안전한 공간 구성과 합리적 운영 체계가 필수”라며 “설계 단계에서부터 감염관리와 이용자 편의,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은 앞으로 분야별 세부 설계를 진행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과 BF(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인증도 준비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군이 추진해 온 필수의료체계 구축의 중요한 마무리 단계”라며 “군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돌봄 체계 완성을 위해 설계부터 운영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