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장애·비장애 통합유치원 3월 개원…에코델타시티 ‘새결유치원’ 문연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07 09:28:46

일반 7학급·특수 6학급 운영…대규모 통합교육 모델 구축
등원부터 귀가까지 공동 교육과정…조기 통합교육·포용문화 확산 기대
부산교육청은 강서구에 최초 장애·비장애 공립 통합유치원 문 연다. 부산교육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최초의 장애·비장애 통합 유치원이 문을 연다. 부산시교육청은 편견과 차별 없는 유아 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3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공립 단설 ‘새결유치원’을 개원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공립유치원에 특수학급을 증설한 사례는 있었지만, 통합유치원 형태로 개원하는 것은 부산에서 처음이다. 통합유치원은 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가 분리된 교육환경을 벗어나 하루 일과 전반을 함께 운영하는 교육 모델로, 조기 통합교육을 통해 사회적 적응력과 자립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결유치원은 3~5세를 대상으로 일반 7학급과 특수 6학급을 함께 편성해 운영한다. 일반 유치원 대부분이 1~2개 특수학급을 두는 것과 달리 대규모 특수학급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개별화 교육과 통합교육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유치원에는 감각운동실·심리안정실 등 특성 맞춤형 시설이 갖춰지며, 통학차량도 운영된다.

수업은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전일제 협력교수 방식으로 함께 맡고, 특수교육실무원이 지원해 발달단계에 맞는 놀이와 일상활동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새결유치원이 유아 통합교육의 선도 모델로 지역사회 전반에 포용적 교육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애·비장애 유아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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