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탄소중립 마일리지’ 운영…최대 50만원 지역상품권 환급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2-19 09:53:53

걷기·대중교통·다회용컵 사용 등 15개 실천 항목 포인트 적립
소상공인 다회용기 배달·텀블러 할인 참여…동작사랑상품권으로 보상
매월 신청 취합, 다음 달 15일 문자 발송

‘동작 탄소중립 마일리지 제도’ 홍보 포스터.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생활 속 작은 실천을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탄소중립 정책이 본격 시행된다.

서울 동작구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6년 동작 탄소중립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작 탄소중립 마일리지’는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지역화폐인 ‘동작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참여 대상은 동작구민과 관내 소상공인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과 소상공인은 동작구청 누리집 또는 QR코드를 통해 마일리지 사이트에 접속한 뒤 실천 내역을 인증하면 된다.

개인 실천 과제는 ▲걷기·도보 이용 ▲대중교통 이용 ▲다회용컵 사용 ▲녹색제품 구입 ▲재활용 물품 구매 등 총 15개 항목이다. 소상공인 실천 과제는 ▲다회용기 배달서비스 시행 ▲텀블러 사용 고객 할인 등 5개 항목이다.

항목별 적립 포인트는 다르며, 개인은 연간 최대 7만 원, 소상공인은 연간 최대 50만 원까지 지역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다. 지급은 개인 1만 원 단위, 소상공인 10만원 단위로 이뤄진다.

구는 매월 말일까지 접수된 신청분을 취합해 다음 달 15일 개별 문자로 상품권을 발송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구민들이 온실가스 감축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실천에 따른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정책이 선언을 넘어 생활 보상 체계로 연결됐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다만 참여율을 얼마나 끌어올리고,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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